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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주)에스랜드 OS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성공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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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 기자
기사입력 2012-04-04

대한민국 우먼파워 이끄는 이 시대의 프로페셔널
에스랜드 최초·최단기간·최고의 자리 오른 ‘영업퀸’

 
 
최근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사령관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치열한 각축전을 보면서 우리사회에 거세게 불고 있는 우먼파워의 바람을 실감한다. 경제계도 마찬가지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포스트로,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CEO인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우먼파워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각 분야에는 우먼파워 대세를 이끌고 있는 숨은 여성리더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주)에스랜드 박규리 사장이다.
박 사장은 (주)에스랜드 최초의 ‘영업왕’의 자리인 ‘OS(OWNER SOCIETY)’ 1호에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로, 현재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 사장은 지금까지 수만 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지금의 연봉 수십억을 받는 리더가 되기까지의 인생지로를 강의하며,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고 중의 최고라는 찬사가 결코 아깝지 않은 여성리더인 박 사장을 지난 3월 15일 충북 보은 속리산에 위치한 레이크힐스호텔에서 만나, 성공스토리와 그녀가 전하고자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 항상 준비돼 있는 리더


박규리 사장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자신의 인생지로를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해야 했다. 속리산을 향해 길을 잡아 내려가면서 항상 그랬듯이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올리며 정리했다. 그러면서 방송과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됐던 탓에 첫 만남이라 그리 어색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그녀와의 만남은 떨림으로 시작됐다. 매체를 통해 보았던 이미지 이상의 외모 때문이었는데, 그녀는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었다.

옷맵시도 무척이나 돋보였다. 많은 여성 CEO들을 만나보았지만, 그녀만큼 맵시 있는 차림새의 여성 CEO는 기억에 없었다.

그녀는 반짝이는 장식이 달린 옷을 입고 있었는데, 혹시 행사가 있는가 싶어 물었더니 평상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가가 아닌 직접 리폼한 자신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을 만납니다. 그러다보니 옷차림이 조금은 화려해 보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흐트러진 모습 보다는 좋잖아요. 개인적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요. 상상조차 하기 싫네요. 그래서 항상 가방에 몇 벌씩 꼭 챙겨갖고 다닌답니다.”

어찌 보면 단순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제스추어일 수도 있겠지만, 그 한마디에서 그녀 안에 내재돼 있는 프로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왜 성공한 여성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를 여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항상 준비돼 있는 리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리더, 바로 이것이 그녀의 참모습이었던 것이다.
 
# 남다른 의식과 가치관
 
청주가 고향인 박 사장은 결혼해 아이들을 키우는 그저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 내재된 열정만큼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에스랜드 사업을 하기 전에도 피부관리숍을 운영할 정도로 도전의식이 뛰어났고, 세상에 대한 남다른 의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 이는 청주사대부고 시절, 그녀의 한 일화에서 잘 나타난다.

고교시절 그녀의 아버지는 서청주공단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이 쉬는 날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한 달간 영업정지를 받았다. 6식구의 생계가 막막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그녀는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청주시장에게 말하는 것이 문제해결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구구절절 사연을 적어 청주시장을 찾아갔다. 부재중이어서 만나지는 못한 채 편지를 두고 나왔지만, 청주시장은 그녀의 편지를 읽고 5일 만에 영업정지를 풀어주었다. 당시 시장은 착한효녀를 두었다며 아버지를 불러 식사대접을 했다고.

이처럼 그녀는 어려서부터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항상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했고, 한 번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누가 뭐라던 끝까지 밀어붙이는 진취적인 성격이었다.

지금의 박 사장은 고생한 흔적이 전혀 없었던 사람처럼 보인다. 너무나 곱기도 하려니와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마음 씀씀이 하나에도 배려가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생도 안 해보고 살았을 거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녀는 누구 못지않은 힘든 삶을 살아왔다. 실제로 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일쑤였고, 무기력한 마음에 매일 밤 수면제로 살기도 했다.

또한 희망이 보이지 않아 가능성이나 부자의 삶, 행복한 인생은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며 포기하며 살았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02년이었어요. 당시 아버지께서는 아파트 경비 일을 하셨는데, 어느 날 잔디밭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호루라기를 불고 계신 거예요. 그 모습을 본 전 무척 슬펐습니다. 모든 게 ‘나 때문에 인해 이렇게 아버님이 고생을 하시는 구나’라는 마음에 눈물을 흘려야 했죠.  그때 마음의 결심을 했어요. 꼭 성공해야겠다고. 지금도 힘들 때면 아버지가 불었던 호루라기를 한 번씩 꺼내보곤 한답니다.”
 
#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것

아버지의 지친 등을 바라보며,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2002월드컵의 감동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면서 월드컵 당시 모든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던,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를 보면서, 이를 가슴에 문신처럼 새겨 넣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3년 10월 에스랜드 사업을 시작, 성공을 향한 도전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러나 그녀의 도전은 처음부터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말처럼 성공은 그녀에게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절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주무시는 아버지, 어머니를 보면서 부모님의 삶에 남은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는 걸 느끼곤 했어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굳게 약속을 했어요. 반드시 이 두 분의 여생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이죠.”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시련이 그녀를 둘러쌓다. 마음에 상처가 되는 소리도 수없이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들도 성공을 향한 그녀의 의지와 희망 앞에서는 한낱 ‘별거’일 뿐이었다. 그만큼 그녀가 소망하는 꿈과 무게와 가치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해 뛰고 또 뛰었다. 간혹 돌부리에 걸려 쓰러질 때면 오뚝이처럼 곧바로 다시 일어나 또 다시 달려 나갔다.

“정말 눈물 나게 달렸지요. 힘들 때면 ‘인간 박규리가 이 정도에서 죽을 수 없지, 끝까지 해보는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어요. 그러다보니 하나 둘 성과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최초로 최단기간에 최고 직급인 OS를 달성한 ‘영업퀸’이 되어 있더군요.”

이제 어엿한 성공리더로 우뚝 선 지금의 그녀는 당초 다짐했던 부모님의 여생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아버지께 매달 500만원씩 용돈을 드리고 있고, 이에 더해 조카들 유학을 보내주는 등 형제들에게도 많은 베풂을 나누고 있다. 딸을 위해 아파트도 마련해 주었고, 향후 모든 가족들의 노후를 위해 3천여 평 정도의 섬도 사놨다고 한다. 가히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는 대목이다.
 
# 프로페셔널 정신을 가져라

 
현재 박 사장은 에스랜드 청주본부장을 맡아 많은 사람들의 성공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마음가짐, 노력들을 담아 열정적인 성공강의를 진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무것도 없었던 자신이 오로지 꿈과 열정으로 성공에 이른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나누기 위해서다.

“지금은 일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어요. 고객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고 행복한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니 이 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이죠.”

지금까지 이에 대한 강의를 300회 이상 진행해 오고 있는데, 그녀의 강의를 들은 사람들의 숫자만 해도 수만 명에 이른다.

그녀는 강의를 통해 유난히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프로페셔널의 정신이다. 사업을 처음 하는 사람일지라도, 마음가짐과 자세만큼은 초보가 아닌 프로페셔널이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가 되고 싶다면 승부를 걸어야 됩니다. 그 승부라는 것은 그리 특별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죽는 날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심정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임하는 것이니까요.”

그녀는 자신에게 내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녀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오늘 반드시 끝낸다고. 또한 부정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한다.

“환경이 안 좋으면, 또 스스로가 조금 모자라면 어때요.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하란 법 있나요?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란 진리를 항상 명심하고, 故 정주영 회장이 말씀하셨던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그녀는 성공의 위해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작은 것부터 꿈꾸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꿈은 사다리와 같아 하나를 오르면, 그 다음이 기다리고 있기에, 천천히 하나씩 올라야 한다고.

특히 그녀는 꿈을 꾸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패자는 63빌딩에 오른 자기 모습을 상상만 하고, 꿈을 꾸라고 외치기만 합니다. 그러나 성공자는 63빌딩을 바라보며 사다리를 놓고, 손을 내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것이 실패자와 성공자의 차이입니다.”
 
# 어려운 이웃의 조언자 될 터
 
박 사장은 지난해 억대연봉을 받는 여성 CEO로 공중파 방송을 타며 화제를 낳았다. 또한 자신의 성공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저서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북갤러리)’를 출간해 인기를 모았다. 이 책은 하루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영업의 노하우를 시간대 별로 나누어 이야기 하면서, 세일즈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얻는 올바른 사고, 계산보다 더 중요한 일에 대한 철학과 감성 등을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그녀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에, 그녀를 롤-모델로 삼길 희망하는 여성들 상당하다. 지금도 그녀에게 성공 메시지를 듣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그녀는 한사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겸양의 말을 내뱉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일까?

“잘사는 사람들에겐 관심이 없고요. 좀 어려운 사람, 로또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폼 나게 살고픈 사람들에게 인생 조언자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려웠던 분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행복이자, 바람입니다.”

그녀는 무엇보다 노인복지사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어릴 때 할머니가 슬하에서 자란 탓인지, 유난히 어릴 적 마음이 지금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인복지사업은 제게 주어진 미션이 되었어요. 아마도 10년 후 쯤엔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와 더불어 버림받은 여성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고 싶어요.”

TV에서 화제가 됐던 ‘달인’ 이나 ‘고수열전’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끊임없는 반복과 실패를 거쳐야만 한 분야에서 우뚝 서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들을 보면 많은 감동을 받게 된다. 박 사장의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숱한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며, 활화산 같은 열정과 패기로 지금의 성공을 거둔 입지전적의 여성리더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여성의 사회적 입지가 강화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 진출이 당연시 되고 있다.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 중 일부는 CEO의 지위에 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박 사장의 성공스토리를 거울삼아 꿈과 희망을 나래를 활짝 펴길 기대해 본다.

박규리의 성공을 위한 TIP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실패자다”

 
■ 성공을 원한다면 이불 무게부터 이겨라.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끈기 있는 사람이 되어라(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 환경이 성공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행동을 자꾸 편한 쪽으로 하면, 그 길은 성공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이다.
■ 불이 없어도 늘 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조건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단순한 자가 성공한다.
■ 오른편은 순수한 날개, 왼편은 단순한 날개를 달라.
■ 일단 되어 보자가 아니라, 되어도 제대로 되자.
■순수해야 강하고, 단순해야 성공한다.
■ 꿈이 없는 사람은 미래가 없는 것이다.
■ 일을 즐겨라. 인생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다.
■ 성공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자세(가짐)이다.
■ 단순해야 강하고, 순수해야 즐겁다. 21세기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성공은 내 자신이 하는 것이다. 활화산처럼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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